“한류 재점화 노린다” CJ 이재현 회장 일본 방문…콘텐츠 외교의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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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제왕 이재현cj 회장 특집 슬라이드

CJ 이재현 회장의 일본 방문, 한류 확장의 기로에 서다

2025년 봄,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일본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단순한 해외 출장이라기엔, 시기와 장소가 묘하게 상징적입니다.

‘한류 재점화의 골든타임’이라 불리는 지금, 이 회장의 행보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까요?


일본, 다시 타오르는 K-콘텐츠 열풍

최근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K-POP, 한국 드라마, 웹툰, 그리고 한국 패션까지 새로운 한류 붐이 일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과거 ‘겨울연가’ 시절의 정적인 한류가 아닌,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트렌드형 한류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서 열린 K-POP 콘서트
본 서점에서 인기 있는 K웹툰 표지

이러한 흐름 속에서 CJ가 보유한 콘텐츠 IP와 플랫폼 파워는 강력한 레버리지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가 선점했던 OTT 시장에서도 CJ ENM은 일본 현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예고하고 있죠.


CJ의 전략 포인트는 ‘컬처 유니버스’ 확장

이재현 회장이 강조한 ‘컬처 유니버스’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서, 음식, 음악, 패션, 공간까지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CJ의 ‘비비고’ 브랜드는 일본 내 한식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고, ‘tvN 드라마’는 일본 젊은 층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일본 마트에서 진열된 비비고 제품들
도쿄 거리의 CJ 브랜드 팝업스토어


이 회장의 행보, 단순 방문 아닌 ‘선언’일까?

일각에서는 이번 방문을 단순한 사업 점검이 아니라, 한류 2.0 시대를 여는 ‘비전 제시’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회복 분위기와 맞물려 CJ의 콘텐츠 수출 및 문화 확장은 지금이 적기라는 분석이죠.

✔ 일본 내 한류는 다시 ‘문화 트렌드’로 부상 ✔ CJ는 콘텐츠, 식품, 라이프스타일까지 전방위 공략 ✔ 이 회장의 방문은 전략적 문화 외교로 해석 가능

컨텐츠의 제왕을 표현한 이재현 cj 회장 그림


마무리: 한류의 미래, 민간 기업이 만든다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기업의 문화 리더십이 한류를 확장시키는 시대입니다. CJ 이재현 회장의 이번 일본 행보는 그 상징적 출발점이 될 수 있겠죠.

이제 중요한 건, 이 ‘타이밍’을 어떻게 콘텐츠로 풀어내느냐입니다.